판은 잘 안하지만 네이트 기사를 많이보는
20대 중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오늘 가위를 무섭게 눌려서 급 생각이나서 네이트 판에
가끔 가다가 자신들이 겪었던 특이하고 무서운현상들을 글로 올리신분들이 있어서
저도 저한테 있었던 일들을 한번 작성해보고자 써봅니다 모바일이라서 맞춤법(폰 패드가 제손에 작아서 오타가 심해요ㅠㅠ 카톡할때많이힘듬)이 틀려도 양해바랍니다
이 일들은 정말 거짓말 하나 보탬없이
제가 겪었던 실화입니다!
판이 되고싶어 소설쓰는게 아니구요
한분이라도 읽고 재미좀느껴보시라고 이리쓰네요
저도 편하게 음슴체 쓰겠음
사건1.
이 일은 내가처음눌린가위임
고등학생때 엄마랑 싸우고 나서 내 방 침대에서
잠이들었음 근데 잠이 좀 들고나서
갑자기 몸이 안움직이는거임 눈도 안떠지고
그냥 움직일려면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거같음
순간 이게 가위구나 느낌
근데 그 찰나에 처녀귀신 웃는 소리가 정말 무섭게 조금씩 들리는거임 (예전 전설의고향이나 토요미스테리 프로그램 보면 진짜무섭게 처녀귀신이 웃는소리있지않음? 그거보다 더했음 진짜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귀신 소리가 점점 내귀에 가까워지는거임.. 와 진짜무서워 갖고 어떻게든 깰려고 몸부림쳐도 몸은 그대로.. 눈도안떠지고 오로지 귀에서 그 처녀귀신 웃는소리만 들림 그리고 몸이 갑자기 찬 느낌 받더니 레알 씹.. 귀에서 그 처녀귀신이 느껴지는거 ..;; 와 진짜 너무무서워서 몸부림을 배로 치더니 일어남. 눈딱 떠짐
눈 뜨니까 불켜있고 엄마 침대한쪽에서 빨래정리하고있었음........ㅜㅜㅜㅜㅜㅜ 레알 개소름돋음...
이게 첫가위
사건2
고딩때 첫 가위눌리고 그이후로도 좀 많이 눌렸지만 약하게 눌려서 자잘한건 넘어감
이번엔 군대있을때 얘기임
군필자들중에 귀신경험 있는분들은 있을꺼고
없는분들은 없을껀데 난 이런 경험들이 다 거짓말이라 생각했는데.. 나한테도일어났음
우리부대는 근무지가 탄약고인데
탄약고 바로뒤에 산(언덕)이 있음 부사수가 입구를 보고 지키며 사수는 산을 바라보며 뒷산을 지킴
탄약고 바로 앞에는 중대에서 가장 큰 나무가있으며 탄약고 도착 전에 언덕길 하나있고 우리 중대는 그 언덕 길 시작점에서 좌측으로 약 120m정도? 떨어져있음
우측엔바로 다른중대
내가 겪은날에는 11년 7월인가 8월 중순쯤 장마철이였는데 하필 그 새벽에 탄약고근무가있었음
그 때 난 일병이라 당연히 부사수 .. 그래서 탄약고 아래로 연병장이랑 다음근무자가 오는게 다보임
그날따라 천둥번개 정말 많이치는거임
그리고 아마내기억으론 내 근무가 새벽 3시부터 4시인데 이상하게 3시30분쯤에 다음근무자 3명이 중대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오는거임( 미필자나 여성분들을 위해알려드림 군대에서 근무교대할때 당직인솔자랑 다음근무자2명이같이옴)
그래서 나는 사수한테 다음근무자 온다고했음 근데 사수가 시간이아직안됐을텐데 무슨벌써오냐 이러는거;;
근데 난 온다고했고 사수는 그냥 뒷산만 바라보고 오는걸 안봄 개색기..
난그래서 마냥 기다림 근데 진짜로 정말 뻥안치고 언덕길 올라오기전에 번개한번크게 치더니 그 3명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말이댐? 난그래서 내가헛것을봤나생각했는데 자다깨서 그런것도 아니고 번개소리에 이미잠도다깨있는상태고 난그때일병이라 뭐 놀고있을수도없고 완전 군기가 바싹 든 그런 상태였음(부대가 옛날스타일이라힘들었음)
난그래서 너무놀라갖고 사수한테 다말함
그때사수가 내바로윗선임이라 좀친했는데 내말을 절대안믿는거임 난 무조건봤다고 진짜라고 내말믿으라고 나지금귀신본거냐고 와 ㅅㅂ 나한테이런일생기다니 나쫄아있었는데 사수 오히려 나한테장난더침 그러다가 진짜 근무교대시간다가오는거 난 중대에서 시선을 집중 역시나 3명이 천천히오는거 인수인계할때 다짜고짜 물어봄 자기들아니라고함 나 개소름돋아서 바싹쫄고 일단 중대복귀하고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혼자생각하다가 잠듬
그리고나서 그 날 저녁에 동기한테 말함. 시발 근데 나 더소름돋음 내동기도 새벽에 사수로 근무 섰는데 자기 눈 깜빡이기전에 산에서 남자 두명이 안녕하듯이 손들고 있었다는거 .. 와 .... 우리둘다 서로 못믿겠다며 우리귀신본거냐고.. 암튼 그랬었음 근데 더놀란건 탄약고 앞에 나무 있다고 하지않음? 그 큰나무
예전에 부대내에 어떤병사 가족이 면회를왔는데 그 가족중 어르신분이 무당이였다고함 그 무당이 부대를 한바퀴 도는데 그 나무주위에 기운이나쁘다고했다는거임 알고보니 우리부대가 옛날에 이름없는 공동묘지였다고.......
사건3
사건1,2 가 길어서 이제 짧게 팩트만써봄
꿈을꾸었음.
내가 친구 장례식장을가는데 위치가 홍대 였음
장례식장 도착하고서 무슨 계단따라 올라가는데
나 거기서 성인남자 3명한테 칼에 찔려 죽는꿈을 꿧음
그 다음날 밤에 대학동기들한테 연락이옴(나는 그때휴학중)
○○○ 아버지 돌아가셨다 와라 위치는 신촌
장례 마지막날이라고 꼭오라함
...모르는분들 없겠지만 혹시나해서
신촌은 홍대 옆임..
그 때 일을하고있는터라 물론 못갔지만 그 카톡보고
소름돋고 난 정말 무서워서 갈 생각이 안났음..
사건4
꿈을꾸었음
꿈에서 배우 유해진이 나한테와서 로또1등 번호 알려주고 사라짐 그리고 난 바로 잠에서 깨자마자 핸드폰 메시지로 내 번호에다가 로또번호 적어 보냇음
잠에 깬 시간이 새벽5시라 잠다깸 꿈때문에
꿈 말하면 꿈날라간다고 아무한테 말안함
우리엄마한테도 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딱 토요일 로또추첨일이였고
출근하고 점심시간 1시간 동안 밥안먹고 로또판매점 찾으러다님 검색해서 딱 한곳있길래 찾아감 몇번출구인지기억은안나지만 출구바로앞이였음 근데 그판매점 엄청난명당이였고 그 점심시간에 줄스고 샀음
유해진이 알려준 번호로 5장 삼 (번호 잘못기억한거있나 혹시나싶어 헷갈린거 뒷자리 바꿔가면서)
난 꿈도끄고 토요일에다가 추첨일에 명당에서 삿으니 엄청난 기대를부품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하자마자 검색
ㅅㅂ 하나도안맞음
난그래도 이 번호로 3개월동안함
당첨안됌 3등도 4등도 어떻게 하나도안맞냐
싶어 포기
근데 리얼 진심 1년뒤에 그 번호가 1등인거..
못믿으시겠지만 100프로 실화임
난또그때 인생의 최고의소름이였음^^^^^^^^
9개월만더할껄^^^^^^^^^^
그러면지금이거쓰지도않고있을텐데^^^ㅎㅗ호호홓
그리고 한번더 돌아가신할아버지가 꿈에나와
1등번호알려줬는데 이건 기억이 너무안나서 포기!
또 한번은 1등 번호랑 내 번호가 6자리 다 -+1 차이 였던적이있음 ㅠㅠ
사건5
와인회사에서 알바 했던적이있음
그때 난 작업반장이라서 일끝날때쯤
대리랑 같이 창고에서 와인정리함
일좀하다가 대리가 잠깐쉬고있으라고 해서
피곤한 나머지 의자에앉아 잠들었는데 바로 가위눌림
(창고에 나혼자...)
난 항상 가위눌리때 눈이안떠지고 귀가 밝아짐
그 때 어떤할아버지가 내귀에서 주문을 외우는거임
물론아주무섭게 ..ㅠㅠㅠㅠㅠ
이때도아마겨우깻엇던걸로..
일어나서 놀래갖고 맘좀가라앉고 쉬다가 대리와서
와인정리하는데 진짜 6개월넘게일하면서 깬적없던 와인을 그날 50만원이상 와인 깻음......
손에서 미끄러진것도아니고 몸이 피곤해서그런것도아니였음 내몸상태 내가잘아니까
근데 정말 손에집자마자 와인박스가 툭떨어지더니 쨍그랑...ㅠㅠㅠㅠㅠㅠ
일을잘햇던터라 담당 직원들이좋게봐서 책임은안물었으나 그때심장멎는줄 ㅠㅠㅠ
사건6
이글을쓰게된 계기임
고딩때 첫가위눌리고 오늘까지 가위
정말 여러번 눌려봤지만 ..
오늘눌린가위가 2번째로젤무서워서 짧게마무리로써봄
가위눌림.
역시 몸안움직이고 눈안떠지고 귀만 잘들림.
방문너머로 어떤여자가
" 밥 먹자" 이러는거 ..** .. 배불러서잠들었는데 ㅡㅡ
그러더니 내몸이 엄청오싹해지고 여태 눌렸던 가위중 최고조로 온몸이 몸부림칠때마다 부들부들떠는거임 전기흐르듯..
몇초지났을까
"뭐라뭐라"하더니 "나 가 면 죽 일 거 야 "
와 ㅈㄴ 무서움 진짜 귀신웃음소리보다 더 섬뜩했다
그리고 귀에서 갑자기 누가레이저같은? 그런걸 쏘는 느낌이였음 그러고 눈 딱 떠짐
20분동안 가만히 앉아있고 티비 음악소리가 너무무섭게느껴져 채널돌리고 불다키고 멍하니있었음
이 얘기들이 내가살면서 나한테있었던
정말소름돋았던경험들임.
난 이런게있기전에 귀신이라든가 이상한일들을
안믿었지만 내가 겪으니 믿어짐.
이글을보면서 못믿는분들 있으시겠지만
난그저내경험담을 글로써보고싶었음
100프로 실화임을강조함!!!!!
가위말고 로또1등번호 좀 내놔 이귀신들아